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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시계' 차고 다녀 동료들에게 놀림 당하던 남성...선물해준 사람 밝히자 부러움 쏟아졌다

정장에 장난감 시계를 차고 출근한 남성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X 'kosodatezamurai'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어울리지 않게 '귀염뽀짝'한 장난감 시계를 착용한 한 남성.


손목을 들어 올려 시간을 확인하자 "롤렉스는 못 사도 그건 너무 한데?"라는 동료들의 놀림이 이어진다.


하지만 얼마 후, 장난감 시계에 대한 조롱은 어느새 부러움으로 바뀌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일본에서 화제가 됐던 한 남성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2021년 10월 20일 생일날 있었던 일을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는 "딸에게서 생일 선물로 받은 펭귄 시계. '오늘 차고 갈 거야?'라는 딸의 말에 차고 나왔는데, 크기가 커서 파네라이 시계 이상의 존재감을 뽐낸다"라고 말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초록색 펭귄 인형 안에 작은 화면이 담겨 있는 장난감 손목시계를 착용한 그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X 'kosodatezamurai'


시계를 차고 출근하라는 딸의 말에 A씨는 과감히 이를 착용하고 회사로 향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본 직장 동료들은 웃음을 터트리고 놀리기도 했지만, 딸에게 선물 받았다는 A씨의 말에 곧 부러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어떤 명품 시계보다 의미가 크다", "너무 귀엽다. 아빠를 향한 딸의 사랑이 느껴진다", "너무 부럽다", "딸이 효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딸의 귀여운 선물과 아빠의 따뜻한 마음은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온라인에서 회자되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