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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 낯선 노숙자에게 자신의 옷과 모자를 벗어준 남성의 온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여러 외신은 추위에 떨며 잔뜩 몸을 웅크리고 있던 노숙자를 도와주는 한 남성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뉴욕 시(市)의 한 지하철을 탔던 라자로 놀라스코(Lazzaro Nolasco)가 촬영한 것으로 그의 말에 따르면 남성은 상의를 입지 않은 노숙자에게 다가가 옷가지를 전달해줬다.
처음에 노숙자는 그의 따뜻한 행동이 낯설었는지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남성이 직접 옷을 입혀주고 모자까지 씌워주자 크게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또 남성은 노숙자에게 "건강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 꼭 병원에 가길 바란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은 놀라스코의 말을 빌려 "당시 뉴욕의 기온은 영하 0.5도였다. 만약 남성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노숙자의 생명은 위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