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봉준, 삼일절 맞아 독립운동가들 위해 1천만원 기부

YouTube '(MUTUBE)와꾸대장봉준'

아프리카TV '사황'을 넘어 사실상의 '원탑' BJ로 평가받는 봉준(김봉준)이 삼일절(3·1절)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했다.

봉준은 이날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큰돈을 기부했음을 밝혔다.

1일 봉준은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 채널에 "오늘은 삼일절입니다"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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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은 "오늘은 삼일절이다. 1919년 3월 1일, 많은 분들이 일제의 식민지배에 대항해 목소리를 높여주셨다"라며 "이 날은 전국적으로 만세운동이 번지며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 의지를 강력하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정말 말도 안되는 망언을 했던 사람이다. 제가 저지른 짓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계속 반성하고 꾸준히 기부하고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끼칠 수 있게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다시 한번 지난 날의 과오를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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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은 사과와 함께 한국해비타트에 거금 1천만원을 기부한 내역을 캡처해 올렸다. 1천만원은 웬만한 직장인이 월급을 한푼도 안 쓰고 세 달을 모아야 하는 거금이다.

팬들은 봉준에게 "진심이 보인다. 여전히 사과하는 모습이 멋지다"라고 반응했다.

앞서 봉준은 2021년 5월, 술먹방 중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가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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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자숙에 들어갔던 그는 복귀 뒤 평생 동안 자신의 잘못을 잊지 않고 갚으며 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