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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200만 관객 돌파...'건국전쟁' 감독 "좌파들이 몰리고 있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영화 '파묘'의 흥행을 저격했다.

영화 '건국전쟁'영화 '건국전쟁'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의 김덕영 감독이 영화 '파묘'의 흥행을 저격했다.


김 감독은 '파묘'의 흥행몰이를 두고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26일 김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일독립?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라는 주장을 담은 글을 게시했다.


영화 '파묘' 스틸컷 영화 '파묘' 스틸컷 


김 감독은 "'건국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건국전쟁이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흥행세를 이어가니, 이를 깨기 위해 파묘에 몰려들어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풀이된다.


영화 파묘는 지난 22일 개봉한 뒤 관객 200만을 돌파했다. 1300만 영화 '서울의봄'보다 흥행 속도가 빠르다.


인사이트Facebook '김덕영'


파묘는 일제강점기 역사 이야기를 다뤘다. 전통적인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결합시켰다. 김 감독은 이 점을 두고 '반일주의' 영화로 규정했다.


김 감독은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은 누구일까"라며 모종의 음모론까지 제기했다.


오는 28일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할리우드 판타지 '듄 2' 개봉도 언급했다. 그는 "'파묘'와 '듄 2'로 관객이 몰리면 가장 큰 타격은 ('건국전쟁'의) 극장 수, 스크린의 감소"라며 "이걸 극복할 대안은 오직 하나, 단결이다. 뜻 있는 기업, 사회단체, 기독교 교회가 마지막으로 힘을 내달라"고 호소했다.


영화 '파묘' 스틸컷 영화 '파묘' 스틸컷 


김 감독은 "이 고비를 넘어야 185만명 관객을 동원한 '노무현입니다'를 넘어설 수 있다"며 "'건국전쟁'의 200만 고지 달성을 위해 애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국전쟁은 25일까지 누적 관객 수 96만6000여명을 기록했다. 


영화 '건국전쟁' 포스터영화 '건국전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