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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촬영 중 김고은이 영혼 부르기 시작하자 스태프들 아프기 시작했다

이날 장 감독과 함께한 언론 시사회에서는 뜻밖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김한솔 기자
입력 2024.02.23 16:34

인사이트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개봉일에 3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는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서울의 봄'(20만3천여명)과 여름 휴가철 흥행작인 '밀수'(31만8천여명)보다도 많다.


이런 가운데 소름돋는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에는 파묘 홍보 행사에 참석한 배우 김고은의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김고은은 제작보고회, 십오야 라이브, 이효리의 레드카펫, 언론 시사회 등에 참석해 영화 '파묘'를 홍보했다.


인사이트YouTube 'BH Entertainment'


이날 장 감독과 함께한 언론 시사회에서는 뜻밖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장 감독은 "화림 역을 한 고은 씨가 혼을 부르는 장면이 있다. 그날따라 스태프들이 '몸이 으슬으슬하다' 했던 기억이 있다. 진통제 먹고 그랬었는데 자문을 해주는 무속인 선생님이 와서 어떠한 조치를 취해서 괜찮아졌다"고 털어놨다.


이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장 감독은 "유해진과 촬영감독도 아팠다"고 덧붙이며 무속인이 취한 조치에 대해 "모니터를 보시다가 '저리가'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설명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김고은은 소름 돋아 하며 '무섭다'고 벌벌 떨었다.


YouTube 'BH Entertainment'


한편 영화 '파묘'는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이 어느 부잣집의 의뢰로 오래된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무서운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스산한 분위기의 영상에 기괴한 느낌의 사운드로 긴장감을 이어가고,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에 어두운 역사를 엮어 한 편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민식은 풍수사 김상덕 역을, 김고은은 무속인 이화림 역을, 유해진은 장의사 고영근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