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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과 같이 갔던 카페 사장님이 조용히 불러 '사귀지 말라'고 합니다. 탈출 신호일까요?"

썸남이랑 카페에 갔는데 '같이 온 남자랑 사귀지 말라'는 말을 듣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너는 나의 봄'


썸남과 카페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던 여성이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갔는데 카페 사장님이 나보고 같이 온 남자랑 사귀지 말라는데'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썸남이 아주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 안다고 데려갔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이어 "근데 내가 화장실에 손 씻다가 반지를 두고 나왔다"며 "그래서 다음 날 나 혼자 반지를 찾으러 카페에 다시 갔다"고 설명했다.


해당 카페 사장인 B씨는 무슨 일인지 다시 방문한 A씨를 조용히 불렀다.


그러더니 대뜸 "같이 온 그 남자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왔고 A씨는 "저는 23살, 남자는 29살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B씨는 "사귀느냐"고 물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아니다"라고 답하자 B씨는 "사귀지 말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황당했던 A씨가 왜냐고 이유를 물었지만 B씨는 웃으며 "그냥 별로인 것 같다. 사귀지 말아라"는 말만 되풀이할 뿐이었다.


끝내 이유를 못 듣고 집으로 돌아온 A씨는 B씨의 말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옆에 다른 직원 2명도 있었는데 대놓고 그러더라"며 "그 썸남이 그만큼 별로로 보였던 거냐"고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인 추측을 내놨다. 


댓글에는 "썸남이 유부남인 것 같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한 누리꾼은 "여자 여러 명 바꿔 데려가는 거는 그냥 모른척했을 것 같은데 (사장이)저렇게까지 하는 거 보면 와이프랑 애 데리고 간 정도 되는 듯"이라고 꼬집었다.


다른 누리꾼은 "나이 물어본 것도 남자가 나이 한참 속인 거 확인하려고 그런 거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