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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에 머리 '관통' 당하고도 살아남은 야생 여우 (영상)

머리에 화살을 맞은 야생 여우가 극적으로 구조돼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via Claire45 / YouTube

 

머리에 화살을 맞은 야생 여우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살에 맞아 머리를 관통 당하고도 살아서 주택가 주변을 돌아다니던 여우를 야생동물 구조대가 구조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트 브리튼(Great Britain) 섬에서 발견된 이 여우는 "화살을 맞은 야생 동물이 주택가 주변을 돌아다니고 있다"는 신고 접수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야생동물 구조대와 베테랑 포수 시몬(Simon)은 곧바로 생포 작업에 나섰다. 

수색 끝에 간신히 발견된 야생 여우는 머리에 화살이 관통한 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구조대와 시몬은 재빨리 올가미가 달린 구조용 막대를 이용해 여우를 생포했고, 여우의 머리에 있는 화살을 조심스레 뽑아 동물병원으로 급히 이송시켰다.
 
한편 담당 의료진은 "구조팀에 여우가 생포되지 않았다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여우는 차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via dailymail online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