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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직전, 여친이 '돌싱' 고백하며 결혼식 또 하지 말잡니다"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자친구가 돌싱이었던 사실을 고백해 당황스럽다는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KT에 근무하는 남성 A씨는 2년 동안 만난 여자친구와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런데 그는 프러포즈 직전 여자친구에게 뜻밖의 사실을 듣게 됐다.


A씨는 "(여자친구가) 결혼 생활을 한 건 아니지만 (전에 만나던 남성에 속아서) 결혼식을 올렸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우리 결혼식은 안 하고 싶다더라. 가족끼리만 하는 건 괜찮다더라"라면서 "앞으로 지난 일에 대해서는 더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A씨의 여자친구는 가족, 지인을 또 결혼식에 초대하는 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쓴이는 이 상황을 믿을 수 없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냐. 믿어지지 않고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잘 살 수 있을까 싶다"고 괴로워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대방에게 속아서 결혼식 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 "2년 동안 속인 거다. 피해라 얼른", "이건 사기인 거다. 정신 차려라"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여자친구가 숨기는 게 더 있을 수도 있다. 2년 동안 말 안 해 놓고 묻지도 말라는 건 무언가 더 숨기는 게 있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배려하기보다 자기 입장이 먼저인 이기적인 사람이다. 결혼하면 정신적으로 가스라이팅 당할 확률이 높으니 무조건 헤어져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