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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캠 코인' 연루 의혹 반박했던 200만 유튜버 오킹..."거짓말했다"며 사과

위너즈 코인을 언급하며 "출연료 500만원 외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거짓말이다"고 말을 바꿨다.

온라인 커뮤니티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와 트위치 등 영상 플랫폼에서 총 300만 이상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스트리머 오킹이 스캠 코인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오킹은 MMA, 레슬링 등 스포츠 산업 코인 업체 위너즈코인 회사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다. 위너즈코인의 주요 목적은 스포츠 선수 후원 및 육성으로, 위너즈 회사가 제작한 NFT를 사용자들이 구매하면 스포츠선수와 유망주가 NFT 판매금으로 후원금을 받는 방식이다.


그런데 위너즈코인이 '스캠 코인'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스캠 코인은 암호화폐를 만들겠다고 이야기해 투자를 받고 사라지는 일종의 사기 행위다. 실제로 암호화폐를 상장시킨 후 실제 코인인 것처럼 꾸며내기 때문에 피해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를 동원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특징이 있다.


위너즈코인위너즈코인


이에 오킹이 직접 나서 친구처럼 친해졌기에 큰 의심없이 이사로 등재했다며 자신이 이득을 보고 있는 것이 없고 출연료로 받은 500만 원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런나 지난 8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기 코인 논란이 제기된 위너즈 코인을 언급하며 "출연료 500만원 외 아무런 금전적 관계가 없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며 거짓말이다"고 말을 바꿨다.


오킹은 이어 "한 콘텐츠의 MC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대가로 현금 500만 원을 지급받았다. 제가 1억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고, 투자를 진행했다. 제가 투자를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무서워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위너즈 회사에 투자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함께한 동료들이 하나같이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며 "심적으로 지치고 힘든 부분이 있을 때 손을 내밀어 줬고 따뜻한 위로를 줬다. 고마운 사람들이 회사 투자를 제안했고, 제가 가진 여유 자금을 보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오킹TV'


그러면서 "사적으로 신뢰가 있었고 사업을 함께했기 때문에 투자에 대해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회사를 키워나가면 정당한 투자를 통해 경제적인 보상도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도 했다"고 덧붙였다.


평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문신 있는 사람과 연애는 못한다" 등의 발언을 했던 오킹이기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위너즈코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위너즈 팀에는 정영권 위너즈 대표이사, 유덕준 위너즈 이사를 비롯해 김대환 UFC 종합격투기 해설자, 김태인 로드FC 선수 김태인, 남경진 레슬링 국가대표, 박남진 머슬마니아 심사위원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고문으로는 박재진 전 충북 경찰청장, 장지연 국제미용줄기세포학회 회장이 있으며 주짓수 국가대표 조영승, 대한민국 1대 스트롱맨 조진형, 방송인 김보성 등이 팀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YouTube '오킹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