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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영국 간 손흥민 인스타그램 업로드..."주장으로서 부족했다, 죄송하다"

아시안컵이 끝나고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간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함철민 기자
입력 2024.02.08 08:50

인사이트Instagram 'hm_son7'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습니다"라며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뉴스1


손흥민은 끝으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아시안컵 순간들이 담긴 사진들이 함께 올라왔다. 손흥민이 승리 후 선수들과 기쁨을 만끽하는 순간, 트레이드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등이었다. 


다만 가장 첫 번째 사진은 요르단과 경기 후 고개를 숙인 채 양손으로 얼굴을 감싼 모습이었다. 


팬들은 손흥민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부족했습니다 압수, 죄송합니다 압수", "손흥민 선수가 우리 대표팀 주장이라 자랑스러웠다", "고개 숙이지 마요 캡틴" 등의 응원을 보냈다. 


인사이트뉴스1


토트넘 공식 계정은 '♡♡♡'이란 댓글을 달았고, 그의 동료들과 해외의 많은 축구 팬들도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요르단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죄송하다"는 말을 5차례나 남겼다. 그는 "너무 아쉬운 것 같다"며 "너무나 감사드리고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로서 더 발전한 모습, 앞으로 국가대표팀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11일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브라이턴 호브 알비온전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