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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못 챙기는 건 괜찮아"...기안84가 웹툰 작가 때려치고 싶었던 이유

기안84가 웹툰 작가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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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의경 기동대 생활을 소재로 한 웹툰 '노병가'를 통해 데뷔한 웹툰 작가 기안84(김희민).


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웹툰 작품에 매진했는데, 작가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그 순간은 의외였다. 많은 이들이 기안84의 말에 "인간적이다"라고 반응했다.


6일 오후 기안84는 트위치 스트리머 침착맨의 실시간 방송에 게스트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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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에서 기안84는 북한으로 여행을 떠나고 동갑내기(?)와 함께 먹방을 찍고 싶다고 폭탄 발언해 웃음을 줬다. 이후 여러 이야기를 하면서 웹툰 작가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내 생일을 못 챙기는 거 괜찮아"라면서 "내 친구들 결혼식 못 가는 것도 있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마감 때문에) 장례식에 갈 수 없었던 것은 정말 힘들었다. 이렇게까지 할 문제인가"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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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슬픔을 함께 할 수 없었던 순간이 마음 아팠다는 이야기였다.


침착맨도 거들었다. 침착맨은 "그런 순간에도 웹툰은 웃긴 장면을 그려야 하니까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 컸을 것 같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은 "기안이 가만 보면 정말 인간적이다", "나라면 생일 때도 일해야 하는 게 힘들었을 텐데, 의외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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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안84는 웹툰 작가로의 복귀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웹툰을 그리지는 않고 있다.


그는 "다시 하면 각을 잡고 할 것 같다"라며 "그런데 아마 지금 연재하면 오픈빨로 한 달 정도 순위는 나올지라도 두세 달 지나면 아래로 내려갈 거 같다. 요즘 박태준이 시장을 다 잡아먹었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