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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아요"...외출나온 병사들에게 '혹오겹살' 공짜로 쏴준 식당 女사장님

자신의 젊은 20대 청춘을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치는 청년 군인들을 생각해준 식당 사장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인사이트뉴스1


자신의 젊은 20대 청춘을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 바치는 청년 군인들.


이따금 이런 청년들의 얇디얇은 지갑을 갉아먹고, 동전 한 닢이라도 더 빼먹으려는 이들이 우리를 공분케 하고는 한다.


어떨 때는 군인들에게 '추가금'을 받고 음식을 판매하는 악덕 사장도 등장하고는 하는데, 경기 고양시 화정동에 자리한 한 식당 사장님은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줘 찬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6일 1인 미디어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 자리한 한 막창집 사장님의 서비스에 감격한 군인 병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육대전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자신을 1군단 예하 대대급 부대에서 복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외출을 나온 일행들과 화정역 근처에 있는 OO막창집을 찾아 막창과 흑오겹살을 주문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아주머니께서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시네요'라며 주문한 메뉴 중 흑오겹살을 서비스로 주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판에 가득 양껏 담긴 막창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너무너무 감사히 잘 먹었다고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여기 막창 진짜 꿀맛 그 자체"라며 "진짜 이 막창집은 꼭 엄청 번창하셔야 할 거 같아서 조심스레 글을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시민들은 어떻게든 군인을 등쳐먹으려는 이들이 도사리는 시대에 '빛'과 같은 식당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보다 더 군인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