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제일 좋다는 9살 '소아암' 소년에게 꼭 만나게 해주겠다고 '약속'한 토트넘 감독

YouTube 'TNT Sports'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어린 소년 팬에게 손흥민과의 만남을 약속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영국 'TNT스포츠'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올해 9살인 프레디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체는 "프레디는 최근 암 진단을 받았지만, 토트넘의 운영을 논의하기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앉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꿈꾼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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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는 9살 소년 프레디와 그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프레디는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소년이다. 그는 "축구를 매우 좋아했다. 매일 밖에 나가 축구를 했다. 그러나 지금은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급속도로 병이 악화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축구를 아예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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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는 "나는 9살이고,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은 토트넘이다. 나의 할아버지가 경기를 봤고, 나도 곧바로 사랑에 빠졌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프레디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돈이 있다면 어떤 선수를 사고 싶은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우 어려운 질문인데, 사실 나는 지금 스쿼드에 있는 선수들을 너무 사랑한다. 나는 손흥민, 로메로, 비카리오 등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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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대로 프레디에게 "지금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 누가 제일 좋아?"라고 물었다. 

프레디는 "쏘니(손흥민)요"라며 "왜냐하면 그는 친절하고 골을 정말 많이 넣는 선수니까요?"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네 대답은 정말 완벽하다. 너는 손흥민이 친절하다고 말한 것부터 시작했어. 그건 그가 정말 훌륭한 사람이란 걸 보여주고 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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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리고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지. 네가 맞아 그는 훌륭한 축구 선수이기 전에 훌륭한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엔 쏘니를 만나자. 손흥민을 꼭 만날 수 있도록 해줄게 알았지? 100% 약속해"라며 프레디를 꼭 안아줬다. 

프레리는 "예!"라고 환호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 바로 쏘니한테 전화해서 약속 지킬 수 있게 할게. 알았지? 잘 지내고"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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