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CBS News
시민들이 강물에 빠져 차 안에 갇혀있던 2명의 청소년과 갓난아기를 구했다는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는 위스콘신 주(州) 애플 강에 차량 한 대가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차량 안에는 19살 니콜 스트림(Nycole Stream)과 크리스티나 윌런잭(Krystyna Walenczak, 16) 그리고 크리스티나의 5개월짜리 아들 에이든(Ayidden)이 타고 있었다.
그들은 얼어붙은 도로를 주행하던 중 미끄러져 강물에 빠졌고 이 모습을 당시 근처를 지나던 테리(Terry)와 파멜라(Pamela Blegen)가 발견했다.

via CBS News
어린 아이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테리와 파멜라는 곧장 그들을 향해 달려갔고 또 다른 2명의 사람들, 토마스(Thomas Cole)와 숀(Shawn Spafford)도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생후 5개월 에이든을 비롯한 니콜과 크리스티나는 무사히 구조됐고 이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번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숀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며 "아기와 아이들이 건강하다니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