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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에게 "거지근성 때문에 결혼 못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파혼을 택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30대 중반 여성 A씨는 최근 자신이 파혼할 수밖에 없게 된 사연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사귄 지 2년 차에 접어든 남자친구 B씨와 결혼을 하려 했지만 다툼 끝에 이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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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A씨는 "평소에도 좀 수상한 구석이 있었다"며 "호텔에 놀러 가면 방을 어지르는 듯 했는데 비싼 호텔일수록 정도가 심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B씨에게 이유를 물었고 B씨는 "호텔 요금에 청소 비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답을 들려줬다.
A씨는 B씨 가족을 만난 뒤 더 큰 실망을 하게 됐다. 그는 "인당 8만원대 한정식집에 갔는데 식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B씨 어머니가 밑반찬 10여개 접시를 리필하더라. 그러면서 어머니가 '비싼 집에선 이렇게 해야 손해를 덜 보는 거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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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에 큰 실망을 한 A씨는 비슷한 일들이 반복됐고, 결국 그에게 그만 만나자고 통보했다. 그러자 전 남자친구는'고상한 척 한다'더라. 싸움이 격해졌고, 난 '집안의 거지근성이 상스러워 결혼 못 한다"고 고백했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A씨 편을 들었다. 그들은 "저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산다면 결혼 생활은 불행해질 거다", "와이프에게도 본전을 생각할 거 같은 사람이다", "집안 가풍이 저렇다면 올바른 관계가 불가능해 질거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 "잘했다고 박수 쳐주고 싶다"며 A씨가 내린 결정을 지지했다.
(뉴스1) 김학진 기자 ·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