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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경리 여직원에게 꽃다발 선물하면서 고백했다가 성희롱 조사 받게 된 남직원

한 남성이 회사 경리에게 꽃다발 줬다가 성희롱으로 조사받게 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한 남성이 회사 경리에게 꽃다발 줬다가 성희롱으로 조사받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디시인사이드 '중소기업 갤러리'에는 "경리한테 꽃다발 줬다고 성희롱으로 조사받았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다니는 A씨는 회사 경리 여직원에게 첫눈에 반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여직원에게 심하게 추근대지는 않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며 마음속으로만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여직원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그저 자기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A씨는 곧 부장, 이사의 호출을 받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에게 꽃다발을 받은 여직원이 상사에게 A씨를 신고하면서다. 부장, 이사는 A씨를 불러 "왜 그랬냐, 사귀는 사이도 아니지 않았냐"고 물으며 성희롱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A씨는 "경리는 직원들 연말정산도 안 해주고 병가 중"이라면서 씁쓸해했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올해 본 사연 중 가장 웃프다", "고백 공격을 해버렸다", "꽃다발만 준 거 맞냐, 평소에 추근댔으니까 신고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