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숨진 가자지구 어린이 4명의 마지막 모습 ‘충격’


ⓒtwitter

철없는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 놀다가 영문도 모른 채 함포 사격을 맞고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가자지구 해안가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 4명의 모습이 트위터에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함포 사격으로 사망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4명 어린이의 마지막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트위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와 충격을 더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7일 보도했다.

9~11세인 이들 4명의 어린이는 모두 사촌지간으로 사고 당시 가자지구 해변에서 축구 놀이 등을 하며 놀고 있었다. 


ⓒtwitter

하지만 당일 오후 1시께 갑자기 이 해안가로 포탄이 날아들었고 이들 어린이는 이를 피해 전속력으로 도망쳤으나 또 다른 포탄이 날아들면서 모두 사망한 채로 발견된 것.

특히, 두 번째 사진은 이들 어린이 중 3명이 해변가에서 마치 무언가로부터 도망가려고 달려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목격자들은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어린이들이 폭격을 맞고 모두 숨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2천 명에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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