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초보운전이라 운전 못한다며 꼬박꼬박 기름값 내주는 여친...남자는 분노했다

한 남성이 사귄 지 7개월 된 여자친구가 운전면허가 있는데 운전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한 남성이 사귄 지 7개월 된 여자친구가 운전면허가 있는데 운전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여자친구가 이해가 안 되네"라는 제목으로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그의 여자친구는 운전면허를 딴지 얼마 안 됐다. 


그래서 데이트할 때마다 A씨의 차를 얻어 탄다. 그녀는 미안했는지 만날 때마다 기름값을 대신 내준다. 보통 8~15만원에 이르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그런데도 A씨는 짜증이 난다고 했다. 


여자친구가 운전면허가 있는데도 연수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자신이 운전하는 차를 얻어 타려고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다. 


결국 폭발한 그는 여자친구에게 "조수석에 타고 있지만 말고 노력이라도 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알겠어. 근데 내가 이런 말 들을 정도로 잘못한 거야?"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누리꾼들을 향해 "그냥 내가 잘못한 거야?"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와 저런 여자를 울리네. 여자 진심 불쌍하니까 사과해라", "네가 갖기엔 그녀가 너무 아깝다", "이런 사람도 여자친구가 있는데..."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 누리꾼은 "나도 운전하는 입장이지만 기름값 8~15만원 넣어주면서 안 좋은 소리까지 들을 거면 그 돈으로 택시 타는 게 마음 편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는 A씨를 향한 비판적인 댓글 300여 개가 달렸다. 댓글을 접한 A씨는 "오늘 저녁에 만나서 사과하기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