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안철수 신당, '비리혐의 논란' 영입인사 3명 입당 취소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영입 발표한 호남 출신 인사 3명이 논란이 일자 영입을 전격 취소했다.

 

8일 안철수 의원은 서울 마포구 신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준비점검회의에서 호남 출신 인사 5명을 영입 첫 사례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3명이 비리 혐의 연루 전력으로 논란이 일자 영입 발표한지 불과 2시간 50분 만에 영입을 전격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입이 취소된 인물은 김동신 전 국방장관(75·광주), 허신행 전 농수산부 장관(74·전남 순천),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53·광주)이다.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은 "신당 합류 인사 중 일부 인사의 부적절취한 과거 행적이 문제가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안 의원도 "먼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보다 체계적인 검증 시스템을 갖춰 이런 오류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의 당명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 당'으로 최종 당명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