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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백수 남친과 한집살기...밖에 안 나가고 집에서 TV만 봐 짜증납니다"

가족이 서울에서 지낼 때 쓰려고 구입한 세컨드 홈에 언니가 남친과 동거 중이어서 스트레스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언니의 남자친구와 한집에 살게 됐다는 여성이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언니의 남친과 한집살기'라는 제목으로 여성 A씨의 글이 게재됐다. 이에 따르면 A씨 가족은 지방에 살면서 서울에 집 한 채를 더 가지고 있다. 


가족이 서울에 머물게 될 때 이용하기 위해 구입한 '세컨드 홈'이다. 


하지만 3년 전부터 언니가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해야 한다며 서울 집에 살고 있다. 부모님 또한 혼자 집중하면서 취직 준비를 하라고 허락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문제는 이후다. 언니에게는 엄격한 부모님 몰래 8년 정도 사귄 남친이 있는데, 부모님 몰래 남친을 서울 집에 들여 같이 살고 있는 중이다. 언니의 남친은 A씨보다 10살이 더 많다고 한다. 


당연히 부모님은 언니의 남친이 서울 집에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다. 어쩌다 부모님이 서울에 오게 되면 남친 짐을 모두 빼면서 철저히 비밀로 하고 있다. 


A씨의 경우 가끔씩 서울에 갈 일이 있는데, 그때마다 언니 남친과 한집에 머물러야 해서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초 가족이 이용하기 위해 산 집이지만 언니는 이제 집주인 행세를 하며 결혼해서 살 생각도 꿈꾸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A씨는 서울 집에 있을 때 편하게 거실에 누워 TV를 보고 싶지만 그때마다 무직인 언니 남친이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다. 


그는 "이걸 사실대로 부모님께 말하면 우리 집 사이가 안 좋아질 것 같아 너무 스트레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 부모님이 가족들 서울 갈 때 자라고 산 집인데 점점 언니의 신혼집 같아진다. 어떻게 해야 하냐?"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중에 더 큰 일 일어나기 전에 부모님께 말씀드려라", "남친이 재산 날름 먹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 "기생충 같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