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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둘이 자동차 여행 가는 길에 남사친이 고백해 당장 뛰어내리고 싶어요"

단둘이 여행을 가는 길에 남사친이 고백해 도움을 요청하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TikTok 'rachelfoster24'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전 세계적인 논쟁거리다.


최근 미국에서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가 지금은 믿지 못하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은 틱톡 영상을 통해 절친한 남사친과 로드트립을 하다가 당혹스러운 상황을 맞닥뜨렸다며 도움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레이첼 포스터(Rachel Foster)다.



그녀는 셀카 영상에 '가장 친한 절친이 방금 고백했는데 아직 운전할 시간이 28시간이나 남았다. 도와달라'라는 문구를 넣었다.


그러면서 조용히 운전을 하고 있는 남사친을 비춰 보였다.


레이첼은 가장 친한 친구인 남사친과 함께 이날 로드트립을 시작했다. 무려 30시간을 운전해 가야 하는 대장정이었다.


그런데 출발한 지 약 2시간쯤 지났을 때, 운전을 하던 남사친이 뜬금없이 목소리를 가다듬더니 그녀에게 "오랫동안 말하고 싶었는데 지금에서야 하게 되네.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해"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왔다.


인사이트TikTok 'rachelfoster24'


그저 친구로만 생각했던 남사친의 고백에 놀란 레이첼은 무려 28시간 동안 차 안에 그와 단둘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에 불편함과 어색함을 견디지 못하고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었다.


해당 영상은 무려 35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남사친이 고백했었는데 지금 결혼한 지 15년 차가 됐다", "이래서 남녀 간에 진짜 친구는 없다", "내가 봤을 때 일부러 고백하기 위해 여행을 계획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같이 여행하기 싫어서 일부러 여행을 끝내려고 고백한 건 아닐까"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후 레이첼은 남사친과 성공적으로 여행을 마치고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을 올려 이미 데이트 중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