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길거리에서 똥을 싸고 있어요"...'똥 꿈' 꾸고 스피또 5억 당첨된 부부

동행복권

꿈에서 '똥'이 나왔다면 즉시 복권을 사야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믿고 복권을 샀다가 정말로 5억에 당첨된 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76회차 1등에 당첨된 부부의 인터뷰가 올라왔다.

당첨자 A씨는 평소 '일주일의 행복'이라며 로또와 스피또1000을 소액으로 구매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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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꿈에서 사람들이 길거리에 똥을 싸는 모습을 봤고,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배우자가 취직을 하게되는 일이 생기면서 똥꿈의 효과(?)를 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갑자기 복권이 사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고, 부산 북구의 한 복권판매점에 들어가 평소처럼 로또와 스피또1000를 구입했다고 한다.

집에 돌아와 배우자와 함께 복권을 긁어본 A씨. 무려 5억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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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이게 맞나?' 싶다가도 기분이 너무 좋아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당첨의 기쁨을 누렸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이 돈으로 주택을 구매하고 그동안 가지고 싶었던 물건 등을 구입하며 소소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이게 되네?'라는 굵고 짧은 소감으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만약 어젯밤 꿈에 '똥'이 나왔다면 더럽게만 생각하지 말고 복권을 구입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