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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찾은 한동훈, 경찰 400명 투입돼 '밀착 경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찰관 400여명의 경호를 받으며 광주와 충북을 방문했다.

인사이트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한 가운데 경호를 위해 경찰관 40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한 위원장 광주 일정 경호에 광주경찰청 소속 기동대 4개 중대 약 280명과 5개 경찰서 정보·형사·경비·교통과 등이 동원됐다.


이어진 충북 일정에는 1개 중대(약 60명)가 배치돼 두 지역 일정에만 경찰 총 400여 명이 투입됐다.


인사이트뉴스1


전날 한 위원장은 KTX 광주 송정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 수십 명에게 둘러싸여 첫 행선지인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탑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르는 사태를 대비해 방검 장갑을 착용하거나 긴 우산을 들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인근에 119구급차도 대기했다.


이는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주요 인사 신변 보호 활동을 강화한 데 따른 조치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은 4월 총선까지 당대표 등 주요 정치인을 밀착 경호하는 '주요인사 전담보호팀'을 운영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대규모 경찰 경호 인력이 '과잉 경호'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논란이 확산하자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경찰은 정당 대표에 대한 요인 경호를 강화하겠다고 했으나, 국민의힘은 이를 최소화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다"며 "한 위원장이 즉시 자제를 요청했고 이후 청주 등 일정에서는 경찰 경호 인력이 대부분 철수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 이어 같은 날 충북 청주를 방문한 한 장관은 지지자들의 '셀카 촬영' 요청에 예매한 기차를 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장관은 청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서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이 쇄도하자 예매한 기차표를 취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오후 4시 20분쯤 행사가 끝날 무렵 한 위원장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예매한 기차표는 이미 취소됐는데 남아서 사진을 찍어드리겠다"며 이후 50여 분간 지지자들과 사진 촬영을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대구 방문 했을 때도 동대구역에 시민들이 몰리자 예매한 표를 취소하고 3시간가량 사진 촬영에 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