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美 MIT, 수다 떠는 ‘가정용 로봇’ 첫 개발


ⓒyoutube

함께 수다를 떨기도 하고 사진도 찍는 가정용 로봇 지보(Jibo)가 미국에서 개발돼 눈길을 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버즈피드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등에 따르면 美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로봇공학(robotics) 연구진이 세계최초 가정용 로봇 지보(Jibo)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지보는 가정용 로봇으로 개발된 것으로 작은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을 지녔다. 실제로 높이 28㎝, 무게 2.72㎏의 외형으로 머리 부분에 두 개의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돼 가족들의 얼굴을 인식하고 이를 캡처하거나 화상통화로 연결시킬 수 있다. 

머리 부분은 360도 회전이 가능해 집안 어느 장소에서도 환경을 인식하는데 불편이 없다. 이런 첨단 능력을 가진 지보의 핵심기능은 다음과 같다.


ⓒyoutube

개인 비서 역할

문자, 전화, 이메일 등 각종 메시지를 전송할 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켤 필요 없이 그냥 지보를 부르면 된다. 지보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각동 OS와 연동돼 사용자 충실한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가족 전속 사진작가 

지보는 가족을 비롯한 누군가가 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게 되면 스스로 움직임, 얼굴, 미소를 감지해 최상의 사진이 찍히도록 도와준다. 물론 이는 모두 음성명령으로 이뤄진다.

통신 전문가 

지보의 360도 회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화상전화 통화 및 채팅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지보가 알아서 집안 구석구석을 비춰주기에 보다 능동적인 화상통신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지보는 집안 통신기기와 연동돼 TV 채널, 컴퓨터 설정 기능도 함께 수행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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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떠는 친구 

지보에는 수많은 동화, 잡담 데이터가 들어있어 가족의 훌륭한 이야기꾼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줄 경우 음향 효과, 그래픽, 물리적 움직임이 디스플레이에 함께 표시돼 보다 역동적인 ‘수다’가 가능하게 도와준다.

지보의 개발을 주도한 연구팀은“지보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이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며 “가정용 로봇의 개념은 개인적으로,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경험을 가족구성원끼리 연결시켜 최상의 가정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IT 측에 따르면, 지보는 올해 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99달러(약 51만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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