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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약속 장소에 자기 아이를 데려왔는데, '용돈 주머니'를 메고 있었습니다"

출산한 친구의 아이를 처음 본 한 여성은 아이가 메고 있는 '이것'을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여성 A씨는 최근 난감한 상황을 겪었다.


그는 결혼한 친구가 출산을 한 뒤 오랫만에 재회를 했는데, 아이를 함께 약속 장소에 데려온다고 해 흔쾌히 응했다.


친구 아이에게 줄 간단한 선물도 샀다.


그런데 막상 도착한 친구 아이를 본 A씨는 당황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아이의 몸 한 쪽에는 '용돈 주세요'란 말이 적힌 '용돈 복주머니'가 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심지어 친구는 A씨를 향해 아기의 목소리를 흉내 내면서 "이모, 용돈 주세요~"란 말까지 해 보였다.


A씨는 "어쩔 수 없이 지갑을 꺼냈는데, 오만원권밖에 없어 결국 그 돈을 복주머니에 넣어줬다"라며 "음식 값도 반반 결제 했는데, 친구에게 이용당한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같은 사연엔 "아이 앵벌이 시키는 거냐", "복주머니는 귀여운데 가족한테만 해야지", "나 같으면 안 줬을 듯", "아이가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엄마 목소리 상상돼 불쾌하다", "웃어 넘길 수 있는 일 아니냐" 등 누리꾼들의 다양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이 용돈 복주머니는 온라인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