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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소녀시대 활동 때 대다수의 결정 따랐어야 해...힘들었다" 고백

제시카가 그룹 소녀시대 탈퇴 당시 심경을 밝히며 또 다시 소녀시대를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Daily Ketchup Podcast'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제시카가 그룹 소녀시대 탈퇴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언급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방송된 싱가포르 코미디 팟캐스트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 출연한 제시카는 최근 발매한 미니 앨범과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최근 6년 만에 4번째 미니앨범 'Beep Beep'을 발했다. 


해외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는 콘서트 개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CORIDEL ENTERTAINMENT'


진행자와 근황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소녀시대 탈퇴에 대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소녀시대 탈퇴에 대해 "과거는 그저 과거로 두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연하게도 그때는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에게는 나를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고, 내 팬들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외롭다고 느끼진 않았고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Instagram 'jessica.syj'Instagram 'jessica.syj'


진행자가 솔로 활동과 단체 활동의 차이를 묻자 제시카는 "(솔로 활동은) 모든 것을 내가 선택할 수 있다. 다수로 활동했을 때는 작동하는 시스템에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에 속해 있다면 아시겠지만, 대다수의 결정에 따른다"며 "홍차를 마시고 싶지 않아도 5명이 원하면 홍차를 마셔야 하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큰 결정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것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Instagram 'jessica.syj'Instagram 'jessica.syj'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이 쓴 소설 '브라이트'에서 9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주인공 '레이첼'이 팀에서 배척당하고 퇴출당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소녀시대와 SM엔터테인먼트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기도 했다.


한편 제시카는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후 2014년 탈퇴했고 중국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 시즌3'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