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부라더 소주'로 편의점 알바생 유인해 담배 훔친 여학생들

via 서울경찰 / facebook 

 

한밤중 홀로 편의점에서 일하고 있는 알바생을 유인해 담배를 훔친 철없는 여학생들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6일 서울경찰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에는 편의점 알바생의 시선을 돌린 후 담배를 훔쳐 달아난 여학생들의 모습이 찍힌 CCTV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편의점 담배 절도 사건의 주인공 세명이 모습을 드러낸다.

 

담배를 훔치기로 마음을 먹고 편의점에 진입한 여학생들은 '부라더 소주'를 찾지 못하겠다며 알바생을 유인했다.

 

친절한 알바생은 학생들이 원하는 물건을 찾아주기 위해 직접 냉장고 쪽으로 나섰다.

 

이때다 싶었던 학생들은 치밀하게 역할을 나눠 담배 2만5천원 치를 훔치는 대담한 범행을 실행에 옮겼다.

 

미처 계산대 옆에 달린 CCTV를 발견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결국 관악서 형사들 손에 이끌려 경찰서로 향했다.

 

누리꾼들은 "CCTV가 없었더라면 괜히 알바생이 덤터기 쓸 뻔했다"며 붙잡힌 학생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분자브라더를 찾아달라며 종업원을 유인하고ㄹ종과 ㅁ보로를 집어 들던 시스터들.술 위치 모른다더니 CCTV 위치도 몰랐나요?2만 5천원어치 훔치고 관악서 형사들에게 #철컹철컹

Posted by 서울경찰 (Seoul Police) on 2016년 1월 5일 화요일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