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소탄 핵실험과 관련해 군 당국이 이날 낮 12시부로 대북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군인들이 속속히 부대에 복귀하고 있다.

6일 동서울터미널에는 휴가를 나왔던 군인들이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줄을 서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1초에 북한 풍계리 핵시설 인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수소탄 핵실험으로 인해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했다.

​조선중앙TV는 낮 12시 30분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수소탄 실험을 최종 명령했으며 이날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날 12시부로 대북 경계태세를 격상했고, 현재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