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속보] 軍, 낮 12시부로 대북 경계태세 격상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북한이 조선중앙TV를 통해 수소탄 핵실험을 완전 성공했다고 전격 발표한 가운데 군 당국이 이날 12시부로 대북 경계태세를 격상했다.

 

6일 오전 10시 30분 1초에 북한 풍계리 핵시설 인근으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수소탄 핵실험으로 인해 규모 5.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날 조선중앙TV는 낮 12시 30분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수소탄 실험을 최종 명령했으며 이날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러면서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 전열에 올라섰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 당국은 이날 12시부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현재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소집됐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수소탄 실험과 관련해 전반적인 사항을 보고 받고, 향후 남북관계와 국가안보, 국제정세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청와대는 낮 12시부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해 북한의 수소탄 실험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