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여권, 내년 총선 앞두고 '한동훈 비대위' 체제 전환 검토

내년 있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는 '한동훈 비대위'를 꾸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뉴스1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내년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앞두고 '여당'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는 아무런 힘을 내지 못하고 조기 해산했고, 김기현 대표는 중심이 되지 못하고 있다. 영남권 제1권력이라던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에 지지율도 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해 '한동훈 비대위'로 선거를 준비할 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뉴스1


13일 정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 대표직 사퇴안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오늘 오후 전격적으로 사퇴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당 대표직을 사퇴하며 공천권을 내려놓은 상황. 총선을 이끌 구심점이 필요해지면서 '한동훈 차출론'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권 내에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한 장관이 당을 맡아 중심이 되어준다면, 내년 선거에서 민주당을 잡고 제1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뉴스1뉴스1


다만 검사 출신인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한 상황에서 또다시 검사 출신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비판의 여지가 있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한동훈 비대위가 아니라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정면에 내세우는 방안도 거론되지만, 현실성은 극히 낮다. 원 장관이 지금껏 그 어느 선거에서도 중심이 된 바 없고 국민들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있어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뉴스1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 뉴스1


실제 국민일보가 창간 35주년을 맞아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 장관에 대한 차기 대권 지지율은 19%, 원 장관은 1%였다.


이 때문에 한 장관을 원하는 여권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안철수 의원은 한 장관의 국민의힘 합류는 반기면서도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다시 불러 한동훈X인요한 투톱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 뉴스1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