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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의 신’ 토르, 여성 캐릭터로 변신

영화 토르, 어벤져스 등에서 무거운 망치를 휘두르며 적을 무찌르던 ‘천둥의 신’ 토르 캐릭터가 여성으로 바뀐다.




영화 '토르', '어벤져스' 등에서 무거운 망치를 휘두르며 적을 무찌르던 '천둥의 신' 토르 캐릭터가 여성으로 바뀐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블코믹스는 오는 10월 발간되는 새 만화책에서 토르가 여성으로 등장한다고 밝히고 새 토르 캐릭터의 스케치를 공개했다.

새로운 토르는 늘씬하고 가슴이 나온 금발 여성의 모습이지만 기존과 같이 갑옷, 빨간 망토 차림에 망치를 들고 있다.

마블의 윌 모스 에디터는 "토르 캐릭터가 임시로 바뀐 것이 아니다"라며 "새로운 토르가 유일한 토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토르의 망치엔 누구든 이를 들 수 있는 '사내'는 토르의 힘을 가질 것'이라 쓰여 있는데 이젠 이 문구를 바꿀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마블은 여성 독자들을 겨냥해 토르를 여성 캐릭터로 바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블은 어벤져스에서 스칼렛 요한슨이 맡은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는 새 영화를 준비하는 등 최근 여성 캐릭터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

북유럽 신화의 천둥 신에서 따온 토르는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과 함께 가장 인기가 많은 마블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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