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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한테 나갈 고기 손질하다 갑자기 담배 피우는 인천의 한 갈빗집 식당 직원 (영상)

인천의 한 갈빗집에서 손님상에 나갈 고기를 앞에 두고 흡연해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인사이트JTBC News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인천의 한 갈빗집에서 고기를 앞에 두고 흡연해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 10일 인천시 서구의 한 갈빗집에서 손님상에 나갈 고기를 앞에 두고 흡연하는 식당 직원들의 모습을 포착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건너편 건물에서 근무한다는 제보자 A씨는 "창문 바깥을 보던 중 (우연히) 갈빗집 주방 창문을 보게 됐다"며 "가게 직원들이 몰래 담배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고깃집 주방에선 직원 두세 명이 돌아가면서 담배를 피웠다.


특히 해당 직원들은 담배를 피운 손을 씻지 않고 그대로 고기를 손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몇 개월 전에 해당 고깃집으로 식사하러 간 적이 있어서 더 충격"이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해당 업소는 지자체 위생과에 신고 접수된 상태다.


한편 매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영업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샐러드·샌드위치 배달 음식점과 산업 단지 주변에서 대량으로 음식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공사장 식당 등 3,710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영업자·종업원의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은 식당이 18곳, 위생모·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위생적 취급 기준을 위반한 식당이 13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 사항을 위반한 식당이 6곳, 폐기물 용기에 뚜껑을 설치하지 않는 등 시설 기준을 위반한 곳이 4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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