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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갈 때 KTX 타고 가고 싶은데...친구가 자동차 끌고 와 '차부심' 부리면 눈치 보여 싫다는 뚜벅이들

"여행 갈 때, 상대방이 자차 가져간다고 하는 거 솔직히 싫다"라는 내용의 글이 뚜벅이들에게 공감을 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여행 갈 때, 상대방이 자차 가져간다고 하는 거 솔직히 싫다"라는 내용의 글이 뚜벅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풍 공감을 얻었다.


작성자 A씨는 여행을 갈 때 KTX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차 얻어 타면 톨비, 기름값도 줘야 하고 커피, 밥값도 좀 빼줘야 한다"라며 "(여행 다닐 때도) 주차되는 곳만 골라 가야 된다"라고 의외로 불편한 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나도 처음 가는 곳인데 주차장 빨리 찾아보란 것도 당황스럽고, 주차 자리도 헐레벌떡 봐야 하고, 차 있으니 술도 못 먹는다"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운전자 입장을 배려해 이것저것 하는 것이나 기차 타는 돈이나 비슷하다며 "운전자가 갑질을 하는 게 아니더라도 을의 입장이 되는 것 같아서 불편하다"라고 토로했다.


이 같은 글에 뚜벅이 누리꾼들은 소소한 공감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나도..운전 피곤해 보여서 신경 쓰이고 마음이 불편하다", "네비도 찾아줘야 하고 번거롭다", "내가 을 되는 거 같은 것 공감된다", "기차나 버스 타면 피곤하면 자면 되는데 친구 차 타면 멀미 나도 못 잔다", "돈은 돈대로 들고 지켜야 할 건 많다", "나도 싫다. 기차나 버스 타는 게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각에선 "자차 있는 친구들은 이동할 때 무조건 자차 생각하더라. 버스나 기차는 선택지에 없더라"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해외와 국내 여행을 친구와 함께했을 때 의외로 싸우거나 손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서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여행 과정을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