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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감 누가 좋냐" 질문에 한동훈 지지도 급상승...이재명에 '오차범위 내' 접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선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차기 대통령감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한동훈 법무부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국무위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대선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차기 대통령감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장관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이재명 대표였는데, 이 대표와 한 장관 간 격차는 3%p였다. 이는 '오차범위 내'였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뉴스1


8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5~7일 진행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는 19%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한 장관은 16%를 받으며 오차범위 내 2위를 기록했다.


갤럽 조사에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후 계속해서 1위와 2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뉴스1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 뉴스1


이제껏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특히 한 장관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초, 지난해 6월 선호도 4%를 기록하며 순위권에 진입했는데 지난해 12월 10%를 기록한 뒤 이번에는 16%로 최다 지지를 받았다.


한 장관의 이 같은 지지율 상승은 내년 4월 있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관측이 나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여권 내에서는 한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뉴스1뉴스1


이 대표의 경우에는 친이낙연 성향이 강한 광주·전라(38→30%) 지역에서 지지율이 큰폭으로 떨어져 다소 위기를 겪고 있는 모양새다.


이낙연 전 총리가 독자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내년 총선 관련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5%에 불과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 / 뉴스1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라는 '정권심판론' 응답은 51%였다. 격차는 16%p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와 같은 32%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