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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에 사무실에서 앞머리 자르는 신입사원...현직 직장인들이 보인 반응

업무시간에 앞머리를 자르는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U '이런엔딩' 뮤직비디오 캡처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업무시간에 앞머리를 자르는 신입사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사에서 앞머리 자르는 신입 뭐임 대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직장인 A씨는 사무실에서 '사각사각'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주변을 둘러보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옆자리에 있던 신입사원 B씨가 업무시간에 앞머리를 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할말이 많았지만, 자칫 B씨의 행동을 지적했다가 주위에서 자신을 '꼰대'로 볼까 우려하며 "뭐하세요"라고만 조심히 물었다.


이어 그는 "살다살다 이런 애는 처음본다"며 "진짜 기가차서 말도 안 나왔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댓글에는 '무개념이다'라는 반응과 '본인 자리에서 조용히 하는 건데 뭐가 문제냐'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회사에서 앞머리를 자르는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누리꾼들은 "업무 시간에 자르는 건 무개념아니냐.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개념은 지켜야지", "절대 좋게 보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이들은 "본인 자리에서 조용히 자르는 건데 뭐가 문제지", "업무 끝내고 짧게 몇 분 안에 단장하는 건데 이걸 문제삼네", "앞머리 잘랐다고 누구한테 피해가 가는 거냐"라고 반박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2015년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2명을 통해 '상사 뒷목잡게 만드는 꼴불견 신입사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업무시간 중 딴짓하기'가 14.73%로 가장 많은 의견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잦은 지각 등 근태 불량'(11.96%), '노골적인 불만 표출'(9.16%),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8.76%), '거짓말과 요령피우기'(8.37%), '아는 것도 없으면서 아는 척할 때'(7.57%), '팀원간 협동심 부족'(6.37%), '시키는 일만 하고 칼퇴할 때'(6.37%), '가르쳐준 것을 수십 번 물어봄'(5.98%), '분위기 파악을 못할 때'(5.98%), '상사에게 아부'(5.58%), '복장 불량'(4.78%), '반말'(4.38%)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