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노점상 도우려고 한 달간 붕어빵 먹기로한 변호사

via (좌) 이철우 변호사 공식 블로그, (우) ysseok87 / Instagram

 

한 변호사가 한달간 점심으로 붕어빵을 먹기로 했다는 소식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대구 달서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이철우 변호사는 "앞으로 한달간 점심을 붕어빵 노점에서 구입한 붕어빵으로 먹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추운 날씨 속에서 붕어빵을 구워 파는 노점상은 서민의 상징적인 모습"이라며 "붕어빵을 먹으며 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붕어빵을 사러 가면 환한 웃음으로 맞아주고 격려를 많이 해주는 노점상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 변호사에 따르면 달서병 지역에는 점포도 없이 거리에서 붕어빵을 구워 파는 노점이 30여곳으로, 최근 붕어빵 점포들은 따뜻한 겨울이 지속되면서 매출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김수경 기자 sookyeo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