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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없는 김밥천국"...식자재 물가 잔뜩 올라 김밥 판매 중단했다는 '김밥천국' 한 매장

김밥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가장 유명한 '김밥천국' 한 지점이 비상에 걸렸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밥 프랜차이즈 음식점으로 가장 유명한 '김밥천국' 한 지점이 비상에 걸렸다.


김밥 속 재료의 급격한 가격 인상으로 인해 '홍철 없는 홍철팀'처럼 '김밥 없는 김밥천국'을 당분간 운영하기로 했다.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김밥천국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빠르게 확산했다.


해당 글에는 사진 한 장이 담겨 있었다. 김밥천국 대표님이 벽에 붙은 안내 문구가 찍힌 사진이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안내문에는 "김밥천국에서 알립니다. 식자재와 모든 인상 요인으로 부득이하게 김밥류는 중단합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속 재료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기타 비용까지 오르면서 김밥 판매를 당분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김밥 가격을 안 올리고 팔자니 수지타산이 안 맞고, 가격을 올리자니 손님들이 크게 반발할 수밖에 없는 가격 수준으로 올려야 해 판매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안내문에 시민들은 웃프다는 반응이다. 홍철 없는 홍철팀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에 이어 한 시민은 "김밥천국이 아니라 김밥지옥이네"라고 말해 공감을 얻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지난 9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외식업주 10명 중 9명은 외식물가 상승 주범으로 '식재료 비용 상승'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재료 값 상승 여파로 10명 3명은 지난 1년 6개월 새 메뉴 가격을 인상했고, 10명 중 1명은 앞으로 메뉴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메뉴 가격을 올려도 식당의 영업이익 증대에는 도움이 안 됐다. 59.80%가 영업이익이 '현상 유지'했다고 답했고, 32.50%는 감소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