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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구금돼 소식 없는 손준호...'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 마음이 무겁다

지난 5월 구금된 뒤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소식 하나 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준호에 축구팬들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지난해 겨울, 2022 카타르 월드컵 '원정 16강'이라는 업적을 이뤄낸 한국 축구대표팀.


이 역사의 현장에는 '캡틴' 손흥민 그리고 그의 친구 손준호도 있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던 것을 고려하면 지금도 대표팀에서 플레이하는 게 일면 타당해 보이지만, 그는 다른 곳에 있다.


21일 오후 9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중국 선전 스포츠센터에서 중국 축구대표팀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아시아 지역 2차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중국에서 열리는 대표팀 경기지만, 중국에서 뛰던 손준호는 이 경기에 뛰지 못한다. 지난 5월부터 혐의가 불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중국 공안에 구금된 뒤 6개월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현장에 있는 선수들의 마음도 무거운 상태다.


손준호는 지난 5월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가족들과 귀국하려다 강제 연행을 당했다.


비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고, 형사 구류(임시 구속) 기한이 만료되자 6월 18일 자로 구속수사로 전환됐다.


인사이트뉴스1


손준호에게 가해지고 있는 구속수사는 최장 7개월까지 가능하다. 6개월은 넘겼고 내년 1월 17일이 지나야 기간이 만료된다.


손준호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진 외교부 장관도 나섰지만 상황은 풀리지 않고 있다. 중국 측은 손준호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무대응하고 있다.


가족들조차 손준호를 만날 수 없다고 하니 중국 공안이 얼마나 폐쇄적으로 움직이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인사이트뉴스1


앞서 손흥민은 한 인터뷰에서 " "손준호가 동갑이라서 어릴 때부터 호흡을 맞췄다. 자주 연락하는 사이였다"라며 "손준호가 구금되었다는 소식에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답장이 없어서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손준호와 함께 '92라인'을 형성하며 친분을 맺은 선수는 대표팀에 또 있다.


김진수, 이재성 그리고 황의조도 손준호의 친구다. 손준호가 구금돼 있는 중국 땅에서 경기를 하는 이 선수들의 마음이 매우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