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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제작·박민영 소속사 모회사 '초록뱀미디어', 코스닥 상장 폐지

유명 배우가 속한 소속사를 자회사로 둔 초록뱀미디어의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인사이트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한국거래소가 배우 박민영 등 유명 연예인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둔 초록뱀 미디어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배임 등 범죄 혐의로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열고 초록뱀미디어에 대해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achel_mypark'


초록뱀미디어는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15영업일 내에 상장폐지 의결에 대해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만약 이의 신청을 제기할 경우 거래소는 20영업일 이내에 코스닥 시장위원회를 열어 개선 기간 부여 방안을 비롯한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21년 9월 원 전 회장은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자녀 소유 법인에 초록뱀미디어 전환사채(CB) 콜옵션을 무상으로 부여해 회사에 15억 원의 막대한 손해를 입혔다.


인사이트SBS '7인의 탈출'


또한 주가 상승으로 24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해 특경법상 배임·자본시장 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 됐다.


이에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8월 31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한편 원 전 회장은 코스닥 시장의 큰 손으로 불리며 일각에서는 '기업 사냥꾼'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초록뱀미디어는 현재 방영 중인 SBS 드라마 460억 규모의 '7인의 탈출'과 방영을 앞둔 160억 규모의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제작했다.


인사이트초록뱀미디어


또 과거 인기를 끌었던 MBC '주몽', KBS2 '추노', '프로듀사', tvN '나의 아저씨', '또 오해영', JTBC '나의 해방일지' 등 다수 히트작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진영이 이끄는 후크엔터테인먼트도 100% 자회사로 두고 있다. 배우 박민영이 현재 후크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김희재, 김숙, 장윤정 등이 속한 티엔엔터테인먼트를 종속기업으로 두며 매니지먼트 사업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LCT 전망대(랜드마크타워 98, 99, 100층) 임대 사업과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부집 곳간', '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 등 외식 사업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