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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넷플릭스 '독전2'에 쏟아지고 있는 역대급 평점

흥행에 성공하며 마니아 팬층을 확보했던 독전의 미드퀄 작품 독전2가 지난 17일 공개된 가운데, 관객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함철민 기자
입력 2023.11.18 14:48

인사이트넷플릭스 '독전2'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화제를 모았던 기대작 '독전2'가 공개 직후 관객들의 비판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독전2'가 베일을 벗었다. 이후 쏟아진 관객들의 평점과 평가 참담한 수준이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영화 '독전2' 평점은 18일 오후 2시 기준 2.06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다음 평점 역시 3.5점으로 저조하다. 


한줄평에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부분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과 진부함, 그리고 새롭게 내세운 캐릭터 큰칼(한효주 분)에 대한 지적이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독전2'


'독전2'는 전작인 '독전'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높은 인기와 한국 영화 최초의 '미드퀄'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독전2'는 '독전'의 용산역 혈투 이후 이선생을 찾는 원호(조진운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의 여정을 뒤쫓아 메우는 과정을 그린다. 


그런데 이 과정이 뻔하고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원호와 락, 브라이언(차승원 분)은 물론이고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이선생의 정체 역시 허무하고 맥이 빠진다는 평가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독전2'


'독전2'에서 새롭게 내새운 큰칼 역시 '미스 매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효주는 큰칼 역을 위해 부스스한 머리, 거칠고 그을린 피부, 틀니까지 착용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했으나 평이 좋지 않다. 


한효주는 '말랐지만 잔근육이 도드라져 보였으면 좋겠다'는 감독의 주문에 무려 3일 동안 물을 한 모금도 먹지 않으며 캐릭터 외형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관객들은 어색하고 잘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을 준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인사이트넷플릭스 '독전2'


'독전2'의 전작인 '독전은 관객 520만 명을 동원한 후 '독전: 익스텐디드 컷'을 공개할 만큼 마니아 팬층을 형성하며 크게 호평을 받았다. 


미드퀄로서 영화 속 빈자리를 메워 줄 것으로 기대됐던 '독전2'는 '독전' 세계관 속에서 상상하고 즐거워하던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독전2'는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