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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나보다 10살 어린데 타워팰리스 살아, 난 돈 없어서 전세 산다" 토로한 민주당 송영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또 다시 공개 저격했다.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동훈(50)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건방진 놈", "어린놈" 등 거친 발언을 퍼부었던 송영길(60)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또 다시 공개 저격에 나섰다.


지난 14일 송 전 대표는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정말 후지게 정치를 하는 정도가 아니라 후지게 법무부 장관을 하고, 수사도 후지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송 전 대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등을 검증 실패 사례로 들며 "왜 인사 검증 기능을 민정수석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옮겼나.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또한 "한 장관이 나보다 나이가 10살이 더 어린데 검사를 하셔서 재산이 43억이고 타워팰리스에 살고 계시다"면서 "나는 돈이 부족해서 서울에 아파트를 얻지 못하고 연립주택 5층에 지금 4억 3,000만 원 전세아파트에 살고 있다"고 저격했다.


마지막으로 송 전 대표는 "한 장관이 혜택을 받은 딸이 다니는 채드윅스쿨,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것을 제가 오픈시켰던 인천시장이다. 나한테 감사해야 된다"며 "한 장관 사법고시 하나 합격했다는 이유로 땀을 흘려 일을 해 봤나. 이런 분이 도덕적 논의할 때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처남은 후배 검사를 성폭행해서 구속이 됐고, 장인은 주가조작으로 논란이 됐고, 딸은 스펙 의혹 했다가 학력 의혹 했다가"라고 한 장관 가족이야기를 언급했다가 진행자에게 제지를 당하기도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송 전 대표는 총선 출마를 시사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연대할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 모두가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연동형으로 가게 되면 위성정당을 다시 만들 수는 없다. 그럼 전국구용 신당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고, 저 역시 이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검찰은 2021년 당시 송영길 당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이 민주당 의원 등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