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 '9박10일' 해외 순방...미국·영국·프랑스 방문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 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15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공항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필립 S.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공군 제15특수임무 비행담당 등이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뉴스1

윤 대통령은 15일(미국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직후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APEC지역 경제인들의 행사인 'CEO 서밋' 기조연설, 현지 기업들의 한국 투자 신고식, APEC 정상회의 환영 리셉션,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16일에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오는 17일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1

일각에선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별도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APEC를 마친 뒤 18일 귀국 후 20일부터 26일까지 영국 국빈방문과 프랑스 방문 등 순방 일정을 연이어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