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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탈출 시도'로 100분 이상 입장 지연됐던 오늘(13일)자 에버랜드 판다월드

관람객 입장이 제한되면서 월요일 오전임에도 대기 시간 100분가량 소요됐다는 후문이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늘(13일) 에버랜드의 최고 인기 스타 푸바오를 보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긴급 내부 사정으로 인해 퇴장해달라는 안내였다. 판다월드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13일 에버랜드 네이버 카페 '주토피아'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오전 벌어진 '푸바오 월담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오늘 첫 번째 입장이었는데 푸바오가 월담 중이라 푸바오 꺼내야 하니 퇴장해달라고 하더라"며 "늦게 나가면 푸바오 꺼내는 시간이 늦어진다고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로 인해 관람객 입장이 제한되면서 월요일 오전임에도 대기 시간 100분가량 소요됐다는 후문이다.


푸바오가 종종 담을 넘어가는 일이 있었으나 이번처럼 퇴장 사태는 처음 발생했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현장에 있었던 또 다른 누리꾼은 "송바오(송영관 사육사)는 퇴근하고 강바오(강철원 사육사)는 출근 전이라 판다월드 직원들이 총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오승희 사육사가 사태를 수습하고, 관람객 입장을 다시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육사들과 관람객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푸바오는 아주 신난 듯한 모습이다.


이후에는 떡실신해 낮잠까지 자며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푸바오 월담 사건에 누리꾼들은 "푸쪽이 월담 맛들렸다", "사고 치고도 귀엽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