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Makenna's Coats for a Cause / Facebook
미국에서 외투를 모아 노숙자에게 기부하는 한 소녀가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외신은 지난 4년 간 외투를 모아 노숙자 쉼터에 기부해 온 맥켄나(Makenna, 12)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멕켄나는 어떻게 하면 노숙인들이 추위에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지 고민하다가 인근 마을에서 옷을 비롯한 각종 물품을 제공받기 시작했다.
뒤이어 'Radio Flyer Wagon’이라 이름 붙인 자신의 작은 손수레에 물품을 실어 노숙자 쉼터에 모두 기부했다.
이런 방식으로 노숙자들을 위한 따뜻한 외투를 준비하던 멕켄나는 페이스북을 통해 물품 사진을 공개했고 누리꾼들에게 수많은 '좋아요'를 받았다.
맥켄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집 없는 사람들이 추운 겨울 밤을 코트나 재킷 한 장 없이 길거리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 무엇보다 노숙자들이 추위에 떨지 않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에게 노숙자 외투 기부에 대한 진심 어린 참여를 권하며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via Makenna's Coats for a Cause / Facebook
성가람 기자 castleriver@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