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권자 64% "김건희 주가 조작 의혹 특검 추진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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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연말까지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국민들도 특검에 대해 63.9%가 공감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인터넷매체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11월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ARS(휴대전화 100% RDD) 방식으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에 얼마나 공감하느냐'는 내용의 문항에 응답자의 63.9%가 '매우(56.2%)/어느 정도(7.7%) 공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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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이어 '전혀(17.1%), 별로(16.8%)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3.9%를 차지했다.

반면 '잘 모르겠다'는 2.3%에 그쳤다.

특검 추진에 대한 공감 여론은 권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광주·전라(75.1%), 인천·경기(64.2%)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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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구·경북(59.5%), 대전·세종·충청(61.4%), 강원·제주(61.9%)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령대별 공감 여론은 40대(75.2%), 18∼29세(68.1%), 50대(67.7%), 30대(66.3%), 60세 이상(51.7%)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93.9%가 공감 의견을 보였고, 정의당 87.4%, 국민의힘 23.4%, '지지정당 없음' 66.3%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 89.0%, 보수 33.0%, 중도 67.4%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3년 10월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