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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어학원 핼러윈파티서 뼈 보일 정도로 '이마 5cm' 찢어진 초등생 (영상)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어학원에서 진행된 핼러윈 파티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어학원에서 핼러윈 파티를 열었다가 초등학생이 크게 다치고 말았다.


지난달 31일 MBC는 분당구 한 어학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어학원에서는 지난 27일 핼러윈 파티를 열었다. 어두운 방안, 으스스한 음향 등 모든 걸 갖춘 상태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서운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괴물로 분장한 선생님들은 돌연 학생들을 뒤쫓았다.


깜짝 놀란 학생들은 빠르게 도망갔고, 그 과정에서 한 학생이 넘어지면서 책상의 예리한 쇠 부분에 이마를 부딪쳤다.


넘어진 학생은 이마 5cm 정도 찢어졌으며 뼈가 보일 정도로 상처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피해 학생 아버지는 근육과 신경이 자칫 회복되지 못해 이마의 주름이 제대로 안 잡히는 등 영구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원 측이 부모의 동의 없이 핼러윈 파티를 진행했다"며 학원 측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 놀란 아이들이 넘어지며 책상 등에 부딪혀 다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안전 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학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학원 측은 "안전에 유의하면서 행사를 진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부분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직원들의 안전교육 강화와 학원 내 시설물을 재점검하겠다"라고 알렸다.


YouTube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