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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 콘서트서 김정숙 여사가 노래부르며 어깨춤 추자 흐뭇하게 웃는 文 전 대통령 (+영상)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최근 '가을 음악회'가 열렸다.

인사이트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이 최근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기획한 행사였다. 지난해에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한 주민 집 마당에서 작게 열렸던 이 행사는 올해 약 200명의 관객을 모아 열렸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는데, 이를 보는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이 영상으로 전해지고 있다.


29일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서는 지난 21일 평산마을 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평산책방 마을 음악회와 관련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Tak Hyunmin'


탁 전 비서관의 기획 아래 방송인 김미화가 진행을 맡았고, 가수 강산에의 공연이 펼쳐졌다. 두 연예인은 모두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바 있다.


이들의 공연을 문 전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관람했다.


그 옆에는 문 전 대통령의 장녀 문다혜씨도 있었다. 다혜씨는 자신의 SNS에 문 전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 여사는 웃는 얼굴로 강산에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얼마나 흥에 겨웠는지 손을 흔들며 어깨춤까지 추는 모습이다.


문다혜씨 트위터


이 모습을 문 전 대통령이 특유의 '문꿀'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얼굴에는 흐뭇한 미소까지 지어져 있어 눈길을 끈다.


다혜씨는 "영원한 카리스마 산에 오빠, 그리고 영원한 흥부자~ 울 엄마. 웃다가 기절할 뻔~!"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또한 '#강산에밴드', '#평산마을', '#유쾌한 정숙씨'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공연 막바지에 마이크를 잡은 뒤 "작년 이맘때는 평산마을 주민들끼리 오붓하게 작은 마을 음악회를 열었는데, 올해는 주민들과 책친구들도 함께하려고 조금 키웠다"라고 인사했다.


인사이트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 뉴스1


한편 문 전 대통령은 공연이 열리기 전날,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의 책을 소개하며 1% 경제 성장률 언급했다.


1% 성장률은 위기 시기 예외를 제외하고 사상 최초이며, 일본보다 경제성장률이 뒤지는 것도 IMF 위기 때 외에는 처음 있는 충격적인 일이라며 현 정부를 직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