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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시안게임 폐막...한국 메달 총 103개·종합 4위로 값진 마무리

폐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345명의 한국 선수단 중 마지막 날까지 남은 각 종목별 선수단과 임원 등 127명이 참석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7일간의 열전 끝에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됐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40개를 따내며 '종합 4위'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1위는 중국, 2위는 이란, 3위는 일본이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영광의 첫 메달은 개막 이틀 만에 육상 전민재가 안겼다.


인사이트서수연 / 뉴스1


또한 사이클의 김정빈과 탁구의 서수연은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안겼다.


육상과 수영 등에서는 다소 부진했지만 2018년 장애인체육회가 시작한 기초종목 육성사업으로 배드민턴 등에서 성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날 폐회식에는 대회에 참가한 345명의 한국 선수단 중 마지막 날까지 남은 각 종목별 선수단과 임원 등 127명이 참석했다.


기수로 나서 대형 태극기를 흔든 탁구 은메달리스트 김영건은 "대표팀 주장에 이어 폐회식 기수까지 맡게 돼 영광이다.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려올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트전종대 / 뉴스1


폐회식에서는 살구·복숭아 향과 비슷한 오스만투스 꽃의 향기가 경기장을 가득 메웠으며 청각 장애 소녀와 푸른 호수 속 잉어가 마음으로 소통하며 즐거운 춤을 추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22개 종목에서 각국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쁨과 영광의 순간이 담긴 영상도 재생됐다.


한편 다음 대회는 3년 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