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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가 비틀거려요"...경찰 음주운전하다 시민 신고로 붙잡혀 직위해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뒤따르던 시민이 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경남 하동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지역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15일 오후 8시쯤 진주시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시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당시 A 경위가 몰던 차량이 계속해서 비틀대자 뒤따르던 시민이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경위는 이날 지인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집에 가려고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시도했지만 A 경위는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A 경위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