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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착용한 40대 남성 군산 동백대교서 투신...생명엔 지장 없어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다리에서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전자발찌를 착용한 보호관찰 관리 대상 40대 남성이 다리에서 투신했다가 구조됐다.


지난 25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8분께 보호관찰 대상 A씨가 전북 군산시 동백대교에서 바다로 뛰어내렸다.


당시 A씨는 도로에 승용차를 정차한 뒤 다리 아래로 몸을 던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과 소방은 보호소 직원으로부터 보호감찰 중인 A씨의 전자발찌 신호가 동백대교에서 끊겼다는 신고를 받았다.


해경을 동원해 즉시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수색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4시 22분께 A씨를 구조했다.


구조 후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A씨를 119 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인근 폐쇄회로(CC)TV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전자발찌를 착용한 40대 남성이 한강에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남성은 보호관찰관에게 투신 전 "전자발찌 때문에 답답하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고 광진교에서 한강에 투신했다.


보호관찰소는 광진교 부근에서 남성의 동선이 끊어지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한강에서 발견됐지만 이미 사망한 이후였다.